난중일기

명량해전 직전

이순신 장군님의 일기에 따르면

장군님께서 폭풍 앞에 서 있을 때

주변 모두가 장군님을 버리고 도망치고

장군님만이 그저 홀로 남아 버텨내는 꿈을 꾸었다고 함

심지어 명량해전 중간까지는 실제로 그렇게 흘러갔는데

대장선이 구루시마의 목을 베어걸고

300척에 대해 승기를 잡을 때쯤엔

나머지 배들도 합류하고

결국 13척의 배가 300척을 학살하는

결과를 낳았으니

"실로 천행이었다"는 평가가 이순신 장군님의 본심이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