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의 아이 번역에서 캐치못한 부분
본문
3년 후에 유한회사 K&A 플래닝은 주식회사 K&A 플래닝[26][27][28]으로 바뀌었다. 주식회사로 전환하면서 제법 회사의 규모도 커지고[29][30] 안경을 쓰고 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31] 다시 찾아온 호다카가 아직도 자신들이 세계의 형태를 바꿔놓은 것인지 고민하는 것을 보고 그럴 리가 있냐며 타박을 준다. 그리고 모카와 나츠미와 나기의 안부를 알려주고, 빨리 히나를 만나러 가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호다카에게 "세상은 원래 미쳐있는 거야."라며 너무 신경 쓰지 말라고 위로해준다.[32][33] 그동안 호다카가 주워온 고양이 아메를 잘 먹이고 잘 키워줬는지 아메는 뚱냥이가 되어버렸고, 하는 행동이나 외모마저 스가를 닮아버렸다.
[26] 강민하 번역가가 제대로 캐치하지 못한 부분이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소설판과 날씨의 아이 비주얼 가이드에서 유한회사에서 주식회사로 바꾼 것이야말로, 모리시마 호다카를 만난 이후에 발생한 스가 케이스케의 성장이라고 단언했다.
[27] 이게 왜 중요하냐면 일본의 회사법은 한국과 달리 2005년 유한회사법을 폐지하여 2006년부터 유한회사 신설 및 M&A를 전면 금지했기 때문이다. 유한회사법 폐지로 인해 일본에서는 2025년까지 모든 유한회사를 주식회사로 전환해야 하는 의무가 생겼다. 스가 케이스케는 창업 이후 거의 20년 가까이 유한회사에서 머물러 있다가 2025년 만기에 가까워졌을 때 주식회사로 전환한 것이다.[28] 대한민국은 상법에 유한회사와 유한책임회사, 주식회사가 모두 존재하고 있다. 원래는 유한책임회사를 도입하면서 유한회사를 폐지할 예정이었으나(일본은 유한책임회사에 해당하는 합동회사법을 2007년 제정하여 유한회사법을 폐지하고 나서 유한책임회사를 도입했다.)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의 뻘짓으로 인해 유한회사를 폐지하지 못하고 거스러미처럼 남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