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기준으로 24년 전에

로저가 죽고 대해적 시대 개막.

샹크스는 이때부터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지만

이미 로저 해적단에서 유망주로 평가받던,

말하자면 경력 있는 신입 상태였음.

그런 샹크스가 정부 호송선을 습격하고

고무고무 열매를 탈취한 게 13년 전.

이때 샹크스의 현상금은 10억 4000만 베리로

사최간 수준에 CP9을 털어버릴 수준.

루피는 출항하고 2~3년 만에 이걸 따라잡았음.

그리고 루피랑도 헤어지고서

6~7년 뒤에 사황 등극하고, 흰수염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함.

빨간머리 해적단으로서 활동한지

18년 만에 이룬 업적임.

근데 루피는 3D2Y 수련 기간까지 꽉꽉 채워도

겨우 4년도 안 되는 시간만에 사황에 오른 거임.

지금 신규 사황들 전부

대해적시대 이전부터 활동한 고인물들인데

경력이 그 절반도 안 되는 애송이가

벌써 동급으로 올라선 거지.

이건 루피의 재능이 뛰어난 것도 있겠지만

그 만큼 기어2 이후로 시작한 루피의 도핑 기술들이

몸을 엄청 혹사 시킨다는 걸로 보임.

남들은 십수 년에 걸쳐서 천천히 강해지는 걸

몇 년 만에 따라잡으려니까 체력을 땡겨 쓰는 거지.

루피는 지가 고무라고 몸을 너무 막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