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지키기 위해 동족을 배신하는 만화.manhwa
본문
옛날옛적에 아직 지구의 인간들이 꼬꼬마 종족이던 시절.
우주에는 보석으로 이루어진 "젬" 이라는 종족이 있었다.
이들은 몸에 하나씩 보석을 가지고 있는데
그보석이 본체이고 사람의 형태는 이 젬이 만드는 물리적인 힘을 가진 홀로그램이다.
그래서 이들의 형태는 그들의 심리 상태에 영향을 받아 변하기도 하며
자신의 의지로 형태를 바꿀수도 있다.
음식또한 먹을 필요가 없고 똥이나 오줌도 싸지 않지만.
자신의 몸을 변형해 그런 생식 기능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이들에게는 퓨전이라고 하는 보석끼리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젬이 되는 능력또한 가지고 있다.
이"젬" 들은 그들의 지도자인 4명의 다이아몬드의 존재로서의 완벽함을
우주에 퍼트리기 위해 여러 행성들을 정복하고 테라포밍을 하면서.
침략활동을 계속 하던 중 지구가 그 타겟이 된다.
테라포밍의 과정은 대략적으로 이렇다.
지구의 자원들이 분해되고 사라지며
보석으로 만들어진 것들이 별을 가득 채우며 행성이라고 말하기도 힘든 무언가가 된다.
이들에게 있어서 유기물은 "쓸모 없는 것", "아무것도 아닌 것". 으로
이것들을 생명으로서 인지조차 하지 않는다.
이는젬의 생태를 보면 알 수 있는데
이들은 생물처럼 암수의 결합으로 생명을 잉태하지 않는다.
이들은 특정한 기계를 이용해 행성의 대지에 씨앗과 같은 애너지를 집어넣으면
그주변의 애너지를 흡수하고 그것이 젬이 되어 땅을 뚫고 나온다.
그리고 그런 시설을 유치원이라고 부르며
애너지를 흡수당한 땅은 더이상 그 무엇도 자랄 수 없는 죽음의 땅이 된다.
이때젬들은 아무것도 없는 무에서 생명을 탄생시킨다고 표현한다.
이들에게 있어서 유기물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이렇게 지구 식민지가 착착 만들어지던 중 지구에서 태어난 젬이 하나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로즈 쿼츠" 주인공 스티븐의 어머니다.
"로즈 쿼츠"는 다른 젬들처럼 평범하게 콜로니 건설을 하던중
실수를 하나 하게 된다.
이때 처음으로 주변을 둘러보게되고.
지구의 아름다움과 생명들을 보게된다.
이놀라운 발견에 로즈 쿼츠는 이 사실을 자신의 동족들에게 전했고
이소식은 지구 침략을 담당하던 "핑크 다이아몬드"의 귀에까지 전해진다.
로즈쿼츠는 핑크 다이아몬드에게 이 세계에는 생명으로 가득차있는 아름다운 행성이니
이침략을 그만두자고 말하지만.
핑크다이아몬드는 이를 비웃고 다시 자리로 돌아가라고 말한다.
이를따를 수 없었던 로즈 쿼츠는 자신과 뜻을 함깨하는 이들과 반란을 일으켰고
이조직이 애니메이션 본편에 나오는 "크리스탈 젬"이다.
전쟁은 결국 크리스탈 젬의 승리로 끝나고 핑크 다이아몬드는 로즈 쿼츠의 손에 죽게됐지만.
아직우주에는 3명의 다이아몬드가 남아있었고
분노한 다이아몬드들의 힘으로 지구에 있는 모든 젬을 파괴하는 공격을 받게되고
로즈쿼츠의 능력으로 로즈 쿼츠를 포함한 4명의 젬을 제외하고 모든 지구의 젬이 파괴된다.
이후젬 사회에서는 지구는 다이아몬드가 죽은 저주받은 별 이라고 불리우며
두려움의 대상이 된다.
이후지구에 남은 크리스탈 젬 들은 우주에서 오는 침략자 젬과 지구에 젬으로 생긴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수천년이 흐른다.
이후본편으로부터 몇십년 전 로즈 쿼츠는 "그렉 유니버스" 라고 하는 인간 남자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여러사건들을 통해
아이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그리고 자세한건 나오지 않지만 결국 그렉의 아이를 임신하게 된다.
스티븐이 태어나는 과정은 애니메이션 내에서는 자세하게 다루지 않는다.
하지만 스티븐이 태어나자마자 로즈 쿼츠는 스티븐의 일부분이 되어 세상에서 사라지고
로즈쿼츠 또한 그렇게 될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아이를 낳기로 한 것으로 나온다.
스티븐은 로즈 쿼츠의 아이이면서 동시에 로즈 쿼츠의 환생인 것이다.
인간과 젬의 혼혈.
스티븐은 태생부터 특별했고 인간인 그렉과 젬인 크리스탈 젬은 이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크리스탈 젬은 로즈 쿼츠의 보석에 아기가 달라붙어 있다고 생각했고
이때문에 로즈 쿼츠가 자신의 형태를 만들지 못한다고 생각에 보석을 스티븐의 몸애서 뽑으려고 한 적도 있었다.
아무튼 이런저런 문제때문에 아직 아기였을때는 그렉이 스티븐을 키웠으며
말을할 수 있는 나이가 되면서 반은 젬인 스티븐을 위해
크리스탈 젬의 사원에 집을 만들고 스티븐을 젬들이 키우게 된다.
크리스탈 젬은 스티븐의 친구이자 어머니이기도 하다.
이특별한 가족중에서도 "펄"이라는 캐릭터가 스티븐에 대한 감정이 복잡한데
그녀는 로즈 쿼츠의 가장 오랜시간을 함께 한 인물이자
그녀를 사랑하는 인물이기도 했다.
하지만 로즈 쿼츠는 그렉과 사랑에 빠졌고
그의아이를 낳자마자 죽었다.
그녀의 심경을 담은 노래.
사랑하는 사람을 다른 사람에게 빼앗기고 거기다가 사랑하던 사람이 사라져 버린 마당에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과 사랑하던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를 위해서 살고있다.
그아이를 보면 그녀가 계속해서 떠오르고 마음은 복잡해져만 간다.
이때문에 시즌3편까지 그렉과 펄은 서로 말도 거의 하지 않는 서먹한 사이로 지내지만
스티븐의 도움으로 서로의. 로즈를 사랑하고 그녀가 떠난 슬픔을 나누면서
관계를 개선하게 된다.
펄의이야기는 이 애니메이션에서 가장 공들인 이야기라서 그런지
빌드업이 장난 아니게 좋다.
점점펄에 대한 이야기가 차곡차곡 쌓여서
저펄의 음악 에피소드에서 빵 터트리는데
이때울고 질질 짜는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고..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을 남에게 빼앗기고 그 아이를 자신이 키운다고 해서
프린세스 메이커4의 주인공을 보는거 같다는 사람들도 제법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