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사과 파리스가 억까였던 이유
본문
1. 파리스가 헤라를 선택할 경우
아테나 분노 -> 무슨 일을 하던 실패, 멍청한 선택만 반복해서 절망하게 됨
아프로디테 -> 짝사랑때문에 미쳐버리던가, 근친상간의 저주를 받는 등 인간관계가 폭삭망함
2. 파리스가 아테나를 선택할 경우
헤라 분노 -> 온갖 평지풍파와 재난이 몰아닥치고, 신들도 커버 못칠 정도로 망해버림
아프로디테 -> 짝사랑때문에 미쳐버리던가, 근친상간의 저주를 받는 등 인간관계가 폭삭망함
3. 파리가 아프로디테를 선탁할 경우
헤라 분노 -> 파리스가 응당 누려야할 왕자로서의 권력 자체가 망함. 그 결과 트로이가 몰락함
아테나 -> 상대방 쪽이 버프 먹여서 트로이가 망할 온갖 지혜를 퍼줌.
답이 없음.
어떤 신을 선택하더라도 온갖 재앙이 도사리고 있음.
괜히 제우스가 쩔쩔 메다가 파리스에게 떠넘긴게 아님.
아하! 그러면
"여신 세 분 모두 공정하게 아름답습니다" 라고
사과를 세 쪽 내면 되겠다!
"아니 ㅅㅂ 한다는 말이 그거냐."
"여신을 능멸해도 분수가 있지."
"너도 세쪽 나봐라."
-> 여신을 능멸한다고 파리스가 파/리/스가 되어버림.
아하! 그러면
"당연히 결혼식에는 신부가 아름답죠!"하면서 신부 주면 되겠다!
"아니 그래도 티탄계 신을 우리랑 비비냐."
"눈이 삐었냐?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우리앙 쟤가 같아?"
"와, 이 새끼 안 되겠네."
-> 세 여신 골고루 빡쳐서 파리스가
"파리스 였던 것"이 되어버림.
애초에 세 여신 모두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한 성깔 하는 작자들이라
무슨 선택을 해도 저주 받음.
해답은?
걍 이게 가장 현명한 답이었음.
그래도 어차피 숙명론적인 파멸론에 의하면
어떤 식으로든 망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