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치만 보면 절대 질수가 없던 전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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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60년의 지배자를 갈랐던 "세키가하라 전투"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이끄는 동군이 이시다 미츠나리가 이끄는 서군을 하루만에 격파하고 에도막부를 세우게 되는데
사실 배치만 보면 서군이 이겼어야 하는게..
동군은 고지대로 둘러싸인 평지와 그 뒤로 이어지는 좁은길을 따라 배치 됐고
서군은 그 평지를 둘러싸는 고지대에서 포위 및 좁은길 옆 고지대를 선점한 상황
전방에서 고지대 포위진으로 쌈싸먹고 후방은 뒤치기로 털어먹으면 끝날 완벽한 포진이었으나....
적을 포위해야할 날개 부대가 배신해서 서군을 포위
후방 산위의 별동대는 도시락 먹어야된다고 전투참여 안함+주변 부대도 못나가게 길막
결국 완벽한 포진을 갖추고도 내부단속 실패로 인한 배반으로 서군은 참패하고
사카모토 료마가 등장하는 대정봉환과 보신전쟁 까지 약 260년간 도쿠가와 천하가 이어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