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기 함선 방어력이 화력을 잠깐 이겼을때의 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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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6년 이탈리아와 오헝이 벌인 리사 해전에서 오헝의 철갑선이 충각을 이용한 전술로 대승을 벌이는 사건이 일어남
안그래도 당시만 해도 아직 화포 화력이 철갑선 방어력에 비해 낮았던터라 그냥 함선 전체로 때려박는게 낫겠다라고 충각을 고려한 선수 디자인이 드문드문있었는데 실증으로 유효 하다는게 확인된 이후 아예 충각을 주무기로 고려한 철갑선 디자인들이 나오기도 했음
일본이 최초로 구매해서 보유한 철갑선인 코테츠도 위 전훈을 고려한건 아니지만 남부군이 작정하고 충각을 상정하고 프랑스에 주문한 대표적인 함선이었고
이 충각 열풍은 소수의 대형화 주포로 통합되는 과정인 전 드레드노트로 진화되는 시점에서야 사라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