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에 북한에서 추락한 한국군 무인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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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에 북한 언론 조선 중앙통신에서 공개한 무인기 추락 사진>
추락된 무인기로 추정되는 것은 국군의 날에도 공개된 "아르고스" 무인기로 보입니다.
이 무인기는 2020년 신속시범획득 사업을 통해 국군이 도입한 무인기입니다.
순항 최대 속도는 100Km/h, 최대 작전 반경은 200km(편도 400km) 최대 운영고도는 2km로
미국 국방부 기준으로 클레스2에 해당하는 저고도 무인기입니다.
휴전선에서 평양까지의 거리가 150km가 넘고 공기밀도가 높은 저고도에서 비행하였으니 왕복을 할 수 없었습니다.
저고도에서 운영하는 만큼 적군의 전자전에 대비하기 위해 기체 곳곳에 암호화된 통신,항법장치를 달았지만,
고출력 전파를 쏘면 이런 소형 항재밍 장비들이 제대로 버틸 수 없습니다.
사실, 가장 큰 걱정거리는 바로 무인기 신뢰성 문제로 추락했을 가능성 인데,
이 무인기를 제작한 기업이 인프라가 좋은 대형 회사가 아니라
드론의 외형은 CNC로 깎고 엔진과 같은 핵심 부품들은 중국에서 수입하는 중소기업에서 생산하였으며
신속 획득 사업으로 빠르게 도입된 물건인 만큼 한계가 뚜렷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