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와 불의 잔에서 점성술 수업을 듣던 해리와 론.

늘상 그렇듯이 대체 무슨 뜻인지 감도 안 잡히고 있었는데...

음...해리 너는 토성의 영향 아래 태어났어!

분명 한겨울이 생일이겠구나!

(맞게 읽긴 읽었는데 좀 다른 걸 읽어버림)

...전 7월생인데요.

ㅋㅋㅋㅋ

...조금 뒤 점성술 실습 도중...

이상하네. 해왕성이 두 개 떴어. 뭔가 잘못됐는데.

(트릴로니 성대모사 중)
 

아아...해리. 천왕성이 두 개 떴으니 안경을 쓴 난쟁이가 태어나겠구나...

(옆에서 듣고 있던 셰이머스와 딘)

ㅋㅋㅋㅋㅋㅋㅋ

와! 교수님! 계산 안 된 행성이에요! 이건 뭐죠?

이건 천왕성이란다, 얘야.

나도 천왕성 한 번 볼 수 있니, 라벤더?

(Can I have a look at Uranus, too, Lavender?)

(알다시피 천왕성의 발음은...)

...안타깝지만 론의 이 개드립을 트릴로니 교수가 들어버렸고,

그 댓가로 그날은 숙제 폭탄이 떨어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