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중과부적으로 무너진 전투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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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 전투
조선군 500~800 병력과 부산진 주민 약 3천으로 약 1만6천~2만에 가까운 왜군 상대로 분전하다 전멸함
보통 쉽게 무너졌다 인식이 있는데 보통 수십배 이상의 격차가 나면 싸움 자체가 안돼서
짧으면 30분 길어봐야 1시간이면 끝나는 반면 부산진 전투는 무려 4시간이나 걸림
덕분에 동래성부터 인근 주변 성에서 조금이나마 방비하는 시간을 벌어주었다 평가를 받음
동래성 전투
조선군 3000 병력과 동래성 주민포함 약 2~3만으로 3만의 왜군 상대로 분전하다 전멸함
부산진 처럼 쉽게 무너졌다 인식이 박혀 있는데 실상은 매우 다름
우선 동래성은 성 규모에 비해 주둔 병력이 적었고, 주민은 애초에 비전투요원임
정작 증원온 조선군 상당수는 왜군의 규모를 보자마자 역돌격하는 상황까지 발생 하였고, 생각 이상으로 어렵게 싸웠다는 얘기
애초에 10배 격차가 나는 마당에 전면에서 못뚫어서 양동작전으로 취약한 동문을 공략하여
점령한건데 오히려 왜군이 더 쪽팔려야 할 상황이고, 이마저도 전투가 끝나는데 반나절이나 걸림
부산진부터 동래성까지 벌어준 시간이 3일밖에 안되서 생각보다 짧아 보일 순 있는데
이후 여러 격전지에서 싸움조차 못해보고 줄줄이 무너진걸 보면이 전투가 얼마나 잘 싸웠다는 것을 알 수 있음
상주 전투가 4월 25일이고 탄금대 전투가 4월 28일인데 이 두 격차가 3일밖에 안됨
한마디로 말하자면 부산진에서 동래성까지 그 좁은 곳에서 3일이나 틀어 막았다는 거임 무려 10배 이상의 병력 상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