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때 활동했던 전설의 의적
본문
편복(蝙蝠)탈
그 정체는 한양에서 유복한 삶을 살던 양반집의 자제이자
집안의 선조가 과거 한반도에 터를 잡은 항왜였기에사람들이 부르길 왜인 부을수(富乙秀)라고 부르던 사내로
그가 편복탈이 된 사연은 재물에 눈이 먼 도적에 의해 눈 앞에서 부모가 죽은 것이 원인이며
물려받은 유산과 부모님을 모시던 양인 노비 안부례도(Alfred)의 조력이 매우 컸다고 한다.
그렇게 그는 나랏님과 관청조차 쉬쉬하는 곳이였던
「도둑이 들어오지 못하게 높게 담을 쌓는 마을」이라 하여 고(高)담시(市)에 거처를 잡고 활동하였다.
그리고 그의 철천지 원수와도 같은 사이인 도둑과 역적으로는
광대 출신의 조거(嘲呿), 괴력난신 같은 힘으로 허리를 분지르는 배인(背引)
엽전의 앞뒤를 보고 행동하는 두면(頭面)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