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제임스 포터 관련으로 사람들이 잘못 아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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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세베루스 스네이프를 제임스 포터가 죽기 직전까지 죽음을 먹는 자로 알았다는 식으로 잘못 아는 사람들이 많음.
참고로 스네이프가 죽음을 먹는 자에 속한 적이 있다는 사실조차 불의 잔 시점의 시리우스 블랙조차 몰랐습니다. 자신이 알기론 죽음을 먹는 자로 기소당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발언하면서 속했는지 안했는지 모르겠고 속한 적이 없는 것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
스네이프가 볼드모트에게 받은 명령이 호그와트에 취직해서 덤블도어의 정보를 캐오라는 것이었는데, 하필 그걸 수행하려던 도중에 예언 앞부분을 엿듣고 볼드모트에게 전했다가 릴리가 노려지는 것을 알자 포터 가족 모두를 보호해주는 조건으로 덤블도어쪽으로 전향해서 대가로 덤블도어의 수하노릇을 했습니다.
그 결과 제임스와 릴리가 죽기 1년전에 이미 덤블도어쪽으로 전향한 상태였고, 제임스와 릴리가 죽기 2달 조금 되기 전에는 이미 호그와트에 취직해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당장 스네이프가 릴리의 죽음을 들은 장소도 덤블도어의 교장실입니다. 호그와트에서 근무하던 도중(당시는 취직해서 근무중이라고만 나오지만 조교수로 보이고 11월에 슬러그혼이 호크룩스 건으로 두려움을 느껴 사임하면서 마법약 정식교수가 됨. 겸사로 슬리데린 사감까지 모두 한 모양)이고요.
시리우스는 3권 시점에서도 스네이프가 호그와트에 취직했다는 사실조차 몰랐었지만요.
그냥 제임스 포터와 시리우스 블랙은 세베루스 스네이프의 존재를 잊고, 그 행방조차 관심 가지지 않았을뿐입니다. 당장 두 사람은 제임스가 1981년 10월 31일에 죽었는데, 1981년 9월 초에 스네이프가 이미 호그와트에서 근무한다는 사실조차 몰랐습니다.(제임스는 모를 가능성이 높은거나 시리우스는 확실하게 몰랐습니다. 제임스도 알았으면 이 이야기 했을테니 모른다고 봐야함.)
죽음을 먹는 자라서 후회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등의 이야기는 잘못된 것입니다. 당장 스네이프가 죽음을 먹는 자에 속했다는 사실도 몰랐고, 호그와트에 취직했다는 사실을 2달 가까이 되도록 모를 정도로 두 사람은 스네이프에 대해서 관심 없었습니다. 그냥 학창 시절에 자신들에게 학폭 당했던 상처 입을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도 취급 안해주는 찌질이 한 놈 이상의 인식은 없었습니다.
애초 제임스와 시리우스에게 스네이프는 하찮은 놈이었고, 샌드백이었지 무슨 대등한 숙적 이런 인식 자체가 없습니다. 졸업 후에는 관심 끊어버릴 정도의 대상에 불과했습니다. 단지 시리우스는 이후 5권 시점부터 스네이프가 더 사회적으로 잘 나가고, 자신은 누명을 써서 숨어지내는 현실에 신분역전(?)으로 인해서 열등감을 보입니다.
애초 스네이프가 가지지 못한 모든 것을 가진 제임스 포터의 존재를 스네이프가 학창 시절 열등감을 느끼고, 부러워하면서 자신을 괴롭히는 그의 행동을 증오한 것과 별개로 제임스 포터에게 스네이프는 인격체로도 여겨지지 않았습니다. 무슨 졸업 후 행적까지 신경을 써줄 정도로 높은 취급 한 적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