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사르가 천재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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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에 전쟁에서도 상식이 있음
1. 포위되면 진다.
2. 상대보다 기병수가 적으면 포위 당할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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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 명장 한니발과 스키피오가 이걸 아주 잘 보여준 사람들인데
칸나에 전투에서
한니발은 로마보다 병력이 열세였음에도 불구하고 기병전력의 우위를 활용하여 완벽에 가까운 포위섬멸전을 보여줬음
그리고 스키피오도
한니발보다 기병우위를 점하고는 똑같이 포위섬멸전을 보여줌으로써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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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로마의 전투를 보면 대부분이 기병우위 포위섬멸
이공식대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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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 카이사르를 대표하는 가장 유명한 전투 두가지는 이 공식을 정면으로 깨버렸음
1. 알레시아 전투
알레시아 전투는 갈리아의 수장 베르긴게토릭스가 알레시아에서 농성을 하고
카이사르는 그 알레시아를 포위..
그리고 베르긴게토릭스를 구하기 위해서 온 다른 갈리아 부족들 수십만의 군세가 다시 로마군을 포위하는
세계에 비슷한것 찾기조차 힘든
베르긴게토릭스의 농성을 공격하는 카이사르의 로마군과
타 갈리아 부족의 공격을 막는 카이사르의 로마군의 농성..
농성 공성 농성 공성
짬뽕형태의 매우매우 특이한 형태의 전투였고
로마군은 안팎으로 공격을 당했으나 모두 무찌르고 베르긴게토릭스의 항복을 받아내었음
그리고 그는 갈리아를 제패한 사람이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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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파르살루스 전투
카이사르의 내전의 마지막을 장식한
폼페이우스와 카이사르의 한판 승부..
베르긴게토릭스는 뭐 그나마 머리좀 돌아가는 갈리아 인 수준이었다고 치더라도
폼페이우스는 로마 공화정역사에서 손꼽히는 명장중의 명장..(스키피오, 마리우스, 술라, 폼페이우스, 카이사르)
심지어 폼페이우스쪽이 기병은 7배가 더 많았고 보병은 2배가 더 많은 상황이었음
아무리 병력의 질적인 차이가 난다고 해도
보병에서 2배 기병에서 7배의 차이에
당대 최고의 지휘관인 폼페이우스(물론 필드에서 물러난지 꽤 되긴했다만)
폼페이우스는 정석대로 좌익으로 기병을 돌격..
카이사르의 1천 기병대가 돌을 던지면서 상대 기병대를 도발..
카이사르와 폼페이우스의 기병대가 싸우는 그 전장을
카이사르의 별동대 보병부대가 기습하여 폼페이우스의 기병을 리타이어 시켜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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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남은 카이사르의 기병과 보병이 폼페이우스의 좌익을 공격.. 게임 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