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인에겐 한없이 무르고 친절하다.
이무래도 장르가 장르다 보니 마석도가 밝은 모습을 보일 기회가 잘 없고,
범죄자를 빨래마냥 두들기는 모습이 가장 강렬하게 드러나지만,
범죄자나 경찰이 아닌 일반인 앞에선 모습이 완전 달라진다.

특히 차이나타운 주민들이 많이 나오는 1편에서 두드러지는 특징으로,
왕오를 대할 땐 용돈(을 장이수에게 삥뜯어서) 두둑히 챙겨주는 친절한 삼촌으로 보일 정도.
이 영화를 단지 범죄자 패는 데에서 그치지 않게 해 주는 디테일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