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혐) 어느 만화의 여성 야쿠자와 한구레의 문신에 대한 해석과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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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와 작가 본인이 슬럼가에서 경험하고 목격했던 일화를 만화로 그려낸 고향최고.
사실상 야쿠자와 한구레에 미소녀 필터를 씌운 관계로 등장하는 여성들 태반인 온몸에 문신을 한 것을 볼 수 있는데 문뜩 재미 삼아서 한번 문신을 분석해 보기로 한다.
모란과 칼에 뺨이 뚫린 여성을 그린 나마쿠비의 이레즈미.
모란은 야쿠자들 사이에서 꽃의 왕이라 알려져 행운과 번영을 상징하면서도 자신이 대담한 깡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용도. 뺨에 칼이 뚫린 여성의 나마쿠비는 적장의 목을 베어 효수하던 예전 일본 협객들을 상징하는 문신으로 재물운을 상징하지만 동시에 "이렇게 되고 싶지 않으면 나에게 개기지 마라"라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함.
작중 내내 미친개마냥 똘끼를 보이는 코하루에게 걸맞는 문신.
휘감은 뱀과 연꽃과 염주.
뱀은 불운을 불러오는 존재를 상징함과 동시에 허물을 벗어 죽음에서 다시 태어남을 상징하는데연꽃 역시 진흙에서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으로 재물운과 출세를 상징함과 동시에 새로운 탄생을 상징한다. 연꽃의 잉어 이레즈미가 어려운 환경을 딛고 일어나 권력을 가진힘과 개인주의를 상징하는 것처럼 연꽃과 뱀은 불운한 환경에서 성장하여 이 위치에 올랐다는 것을 의미한다.
목의 염주 문신은 상당히 살벌한데 자신이 조직에 충성을 상징함과 동시에 항쟁으로 인하여 죽어 참수되거나 얼굴이 훼손될 시 신분을 증명하는 군번줄과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고 한다.
빈곤한 가정에서 야쿠자 간부까지 올랐지만 음침하고 변태 같은 면모 때문에 야쿠자에서도 파문당한 시즈카의 과거를 볼 수 있는 문신.
문신 종합 세트.
전신이 도화지나 다름이 없는 상태인데 차례대로 보자면 얼굴의 고양이 발작국은 본인이 동물을 사랑하는 것을 의미하며 동시에액운을 쫓는 발자국으로 용기와 대범함을 상징한다.
철조망은고통과 희생. 흑표범은 보이지 않는 최고 포식자로서의 교활함과 용맹함. 묘비는삶에 대한 희망과 동시에 죽음과 상실을 상징. 눈알은 미래를 보는 능력과 깨달음. 모래시계는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는 포부. 칼에 뚫린 고양이와 9개의 목숨은 자신이 결코 죽지 않는 존재임을 과시하는 등다양한 문신이 있지만 하나같이 자신에 대한 에고가 가득한 것이 특징.
등에는 눈 3개의 한야가 머리에 칼이 꿰뚫린 문신을 하고 있는데 한야 자체는 자신의 악을 억누르는 것을 의미하는데 동시에 광기를 상징하는 3번째 눈 등 자신을 건드리면 무조건 보복하여 족치겠다는 것을 상징하는 것으로 추정.
특이하게도 이레즈미와 올드스쿨&뉴스쿨 계열의 문신을 같이 사용하고 있는데야쿠자와 일반인 사이에서도 이도저도 아닌 한구레인 크레아 본인의 위치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