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덕) 건빌다에서 높게 평가하는 에피소드.manga
본문
그건 바로 아스트레이 노네임 과의 전투 씬인데
전투 자체보다는 그 전투의 의미가 되게 인상 깊게 다가왔음
GPD 라는 과거 시스템 (건프라에 직접 손상) 에서는 뛰어난 에이스 였던 자가
새로운 GPN 이라는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하고
마치 퇴물처럼 되어버린 전개가
마치 새로운 유행에 적응하지 못하고
과거의 컨텐츠에 머물게 된
어느정도 나이먹은 오타쿠들 (나를 포함해서) 을 연상케 했음
그래서 그런 갈등 요소들을
새로운 시대의 에이스 (주인공) 과 싸우고 풀어나가는 방식이
겉보기에는 건프라 배틀을 하지만
기존 문화에서 새로운 문화로 넘어가는 단계에 있는
유저한테도 메세지를 주는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음
ㅇㅇ
특히 더블오 스카이가 그냥 이긴게 아니라
흉부에 남은 상처를 일부러 남기고 가는 부분은
주인공 녀석이 승부에서 승패를 떠나
그 과정 자체에서 무언가 메세지를 담고 가는 놈이구나
기특하다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