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구르메 

일본의 샐러리맨이었던 남자가이세계로 간 후 

자신의시녀와 함께 여러 판타지스러운 요리들을 미식해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어느정도현대지식을 이용해 주인공은 성공했지만 

이세계주민들의 수준이 낮게 묘사되는 것도 아니고 

보통주인공의 성공신화가 아닌 요리와 미식에 초점을 둔 정석적인 구르메물입니다 

판타지에대해 가지고 있던 동경이 그래도 투영된 요리가 특징입니다. 

두툼한드레곤 스테이크 

빛이 날땐 시지만 점차 빛을 잃으면서 달아지는 열매 

앤트를잘라 만든 팬케이크 

거미줄로만든 솜사탕 

보석같은갑각을 가진 랍스터 

진주를갈아뿌려먹는 조개찜 

그대로마셔먹는 불덩어리 등등 

이야기전개면에서 큰 갈등도 없으며 사건의 진행도 스케일에 비해선 

스무스하게넘어갑니다. 

하지만미려한 요리들과 함께 큰 고민, 생각 안하고 

부담없이쉽게 이야기 세계로 빠질 수 있는 장점이라고 볼 수 있죠 

7권완결이라는 점에서도 좋고요 

어릴때읽었던 동화 속 음식처럼 

화려하지만순수하기도 한 코스 요리입니다 

던전밥 

사실상 이쪽 분야에서 압도적인작품이죠. 

던전과각기 다른 종족과 클래스로 구성된 파티 

많이보았던 몬스터들 

고전RPG의 담백했던 매력들을 작가의 풍부한 상상력으로 배가시킨 

왕도판타지요리 만화입니다 

기존몬스터들에 대한 새로운 발상 

마물들을식재료로 접목시킨 기발한 요리들 

한층한층계층을 깨나가는 왕도적 전개 

하지만지루해할 틈이 없는 사건들과 세계관들 

이 모든것을 그려낸 리얼하고 세밀한 작화 

마치TRPG 속 여관에서 끓여주는 

감칠맛넘치는 고기스튜같은 만화입니다 

애미없는밥 깐프와 유목생활 

일제 만행과 더불어 일본이전세계를 상대로 사죄해야하는 이유 

어지간하면 인터넷에서 화제가되면 

대체로소미같은 놈들이 찍먹이라도 하는데 

수준이수준인지라 정발되지 않았다 

정발되면망국의 징조일테니 짐싸고 이민 가면됨 

이만화는청산가리로 고아낸 복어 통수육 같다 

글작가에게먹이고 싶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