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피플 공명 2화에 등장해서

자신을 응원차 찾아온 무명 신인가수 에이코를

선심쓰는 척 라이브 이벤트에 초대,

자신의 무대를 띄울 목적의 희생양으로 이용하려다

되려 공명의 계략 희생자 1호가 되어버린

미아 이리오모테라는 캐릭터인데

이 캐릭터뭔가 좀 구린데가 있었단 말이지.
 

우선 캐릭터의 성인 "이리오모테"를 먼저 보면

일본에서 이리오모테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사카키의 고양이인 마야(이리오모테 야마네코)의 고향인

오키나와 남부의 이리오모테 섬부터 떠오르겠지.

굳이 오키나와의 지명을 캐릭터 이름에

그대로 집어넣은 것부터 킹리적 갓심이 드는 상황인데

혹시나 해서 오키나와 출신의 일본 국민가수 사진을찾아보다가

순간 어느 사진에서 이마를 쳤음.

왕년에 J-POP좀 들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바로 오키나와 출신의 일본 국민가수

아무로 나미에의 사진이었지.

...

(그리고미아라는이름도 어쩌면...
 

나미에...아무로...) 

...

뭐 여기까지는 그냥 의혹 수준이긴 한데

이 미아라는 캐릭터에 때려박아진

안좋은 설정들을 생각해 보자구.

1. 응원차 찾아온 무명 신인가수인 에이코를 

선심쓰는 척 라이브 이벤트에 초대, 

자신을 돋보이게 하기 위한 미끼로 이용 

2. 출연료가 적은 무대에는 서긴 서되 건성으로임함 

3. 가수 본연의 업무인노래(보컬트레이닝)보다는 

피지컬 트레이닝을 우선시하는데 

물론 가수에게도 체력은 매우 중요하지만 

이것이 무대를 위한 체력단련보다는 

SNS용 (꾸준히 자신을 가꾸고 있다는)이미지메이킹을위한 

보여주기 목적 트레이닝으로 그려짐 

4. 무대 섭외 및 전반적인 부분을 매니저에게일임하고 

(작중 등장 무대도 본인은 별 관심 없는곳에 

매니저때문에 섰다는 식으로 독백하는 게 나옴) 

그 매니저에게도 자신에게 거슬리는 발언을하거나 

일이 잘못될 경우 폭력적으로 대함 

위 모습들을 종합해보았을 때그야말로 

인기를 얻자 초심을 완전히 잃어버린 

안좋은 케이스의 대표적 사례들만 모아놓은 느낌인데

3화에 나오는 제트 자켓의 경우

앞으로 있을 중요한 무대(단독 라이브)를 위해

이번 행사를 "쉬어가는 코너"로 하고 싶어했을 뿐

딱히 에이코 일행에게 해코지나 비겁한 수를 쓰지는 않았고

나중에 나올 아자레아의 경우도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는 상황이었지만

미아는 그런식으로 선해해서 생각할 만한 건덕지가

거의 없는 상황인 거지.

그런데 그런 캐릭터의 모델로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오키나와 출신 가수를 잡았다고한다면...???

...

뭐 바다건너 우리야 팝콘뜯을 일이지만

오키나와에서 장사하는 건 포기하고 만든건가 싶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