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은 원래온화하고 차분한 성품의 캐릭터였는데 

마왕에게 주어지는 마석의 정화가 채 다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전대 마왕의 사망으로 때 이른 계승을

받은 영향도 있어 마력의 폭주가 빈번했음

그걸 어느정도 안정시켜준게 죽어가던 소악마

빨강이와의 만남이었는데 불안정하던 마왕도

어느정도 안정을 찾을 수 있게 되었음

근데 빨강이 이놈이 죽어가는 친구들

있을때마다 마왕한테 친구들 살려달라 데려오고

마왕이 소악마들 살리기 위해 마력 부여한 마석 줄때마다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소모되는 묘사가 있었음

그런 불안정한 상태에서 마왕의 이성이 끊긴 결정적인

계기는 역시 빨강이.... 마왕이 생일 선물로 목걸이

챙겨줬는데 잠깐 감사 표하고 휑하니

친구들이랑 놀러가는 건 둘째치고

선물로 준 목걸이 마왕 근처에 떨어뜨렸는데

나중에 찾으면 나오겠지 뭐... 하고 그냥 가는

모습에 마왕은 동공지진... 뭔가가 뚝

끊기는 소리와 함께 마왕은 누구던 휙휙

저 하늘의 별로 날려버리는 으랴 마왕이 되고 말았음..

원흉은 빨강이

사실 외전에서 드러난 갓난아기 시절 보면 예견된 일이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