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진] 이게 그 찌찌의 정상화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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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에 개봉했던 「여름을 향한 터널, 이별의 출구」
원작이랑은 작풍도 많이 달라지고 서브 인물들 서사도 대폭 쳐내서 호불호가 갈렸는데
그 덕에 굉장히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스토리가 나오고 주제 전달도 잘 된 데다가 바뀐 화풍도 퀄리티가 괜찮았음.
정작 일본에서는 너무 진부한 소재라 그런지 1만명도 안찍히며 흥행 대참패,
그런데 한국에서 글로벌 흥행의 절반을 책임지는 미친 흥행을 기록.
이런 애니메이션은 보통 1만명 넘으면 다행, 2만명 넘으면 많이 본건데 무려 9만명 넘게 봤음.
단순 산술상으로 일본보다 10배 넘게 흥했다.
나는 일본에서 봤다는 선발대 뀨잉여의 혹평을 듣고 기대치를 낮추고 갔었는데 취향에 너무 잘맞아서 회차까지 뛰었음.
사실 영화 자체보다 유명한 사실은...
주제곡이 eill의 「フィナー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