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편의 판타지 요리 만화
본문
드래곤 스테이크
만드라고라 스튜
팬케이크처럼 보이는 엔트 구이
거미줄로 짜낸 솜사탕 비스무리한 것
빛이 날땐 셨다가 꺼지면 달아지는 열매
판타지 세계관 속 일본 샐러리맨의 미식여행기를 다룬이세계물
이세계물이지만 우매한 이세계를 현대의 발상으로해결한다는기보다는
그저 시종과 여행을 다니면서 여러 음식들을 먹고다니는 구르메만화의 전형적인 특징을 가지고있음
꿈 속에 등장할 거 같은 요리들이 많이 나옴
귀여운 상상력을 곁들인 단아한 코스요리
유명도, 완성도 면에서 이 분야에서 따라올 수 없는 최고의판타지 요리만화
레드드래곤에게 잡아먹힌 여동생을 구출하기위해
던전에서 마물들로 자급자족하면서 해쳐나가는내용
미려하고 눈부신 판타지보단 투박하고 담백한 판타지세계관
세세하게 짜여진 세계와 마물들, 생태묘사 등을통해
마치 진짜로 있을듯한 판타지 요리를 넘어 판타지 세계에 있는듯한 느낌을 들게해줌
여관에서 둘러앉아 먹는 묵직하고 진하게 우려낸, 정겹기까지도한,일품 스튜
시발 그 자체
판타지 요리만화 뿐만 아니라 만화 그 자체를모독함
어지간히 인터넷상에서 화제를 끌면 정발이라도할텐데
수준이 수준인지라 다행히도 정식발매를안했다.
정발을 한다면 여권을 챙겨서 어디 멀리 도망치도록하자.
이딴게 정발하면 망국의 징조일테니깐
청산가리로 우려낸 복어 통수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