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박사님의 연구소에서
"포켓몬 배틀은 ㅅㅅ다"
라는 최면을 걸수 있는
슬리퍼까지 받아온 내게
앞으로의 여정은 참으로
보람차고 꼴리는 여행이 될것이다.
그럼 첫 번째 포획을 누구로 해야할까...
하고 고민하던 내 눈앞에
한명의 소녀가 지나가고 있었다.
태닝한 피부에
남자마냥 활기차보이는 여자애의 모습.
하지만 저런 애가 최면에 걸리면
쥬지를 바라는 한마리의 암컷이 됨을 배웠음에
나는 지체없이 슬리퍼를 꺼내들어
소녀에게 최면을 걸었다.
40살 최면 아저씨의 모험은 거기서 끝나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