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원간섭기(몽골)의 남아있는 흔적들
본문
1. 제주도 말
몽골군이 삼별초를 무찌르고 제주도에 상륙해보니 목초가 가득한것이 말을 기르기에 적합하다하여
대규모 목장을 짓고 말을 길렀는데 그때의 전통이 유지되어 제주도에서는 지금도 말을 기르고있다.
제주 토종말은 몽골말의 후손이라 할수있는것.
2. 응방
원나라는 고려의 매(새)를 좋아해서 공출하였는데 그 공출기관의 이름을 응(鷹:매 응)방이라했다
동네 이름에 매 응자가 앞에 있으면 그곳은 응방이 있던 자리이다. ex.응암동
3. 전통 혼례복
족두리, 연지곤지등의 전통 혼례복식은 원래 반도에 없었던 몽골풍이다.
4. 환향녀
고려 여자들이 몽골로 공녀로 차출되어 성노리개로 부려먹히다 고국의 땅으로 돌아왔는데
환향녀-고향에 돌아온 여자라는 뜻이지만 화냥년이라는 정조없는 여자, 비하의 단어로 불리게되었다.
공녀차출과 환향녀는 청나라대에도 반복되었으니 그 시기를 거치며 더욱 강화된 단어로보인다.
역사의 피해자들을 비하하는 단어니 지금은 사용하지말아야한다.
5. ~치
다루가치는 고려의 내정간섭을 위해 두었던 원나라 관리인데
이 어미가 남아서 특정한 사람을 가리키는 것이 되었다 ex. 벼슬아치 , 양아치
반도가 몽골의 간섭을 받은지 600년이 넘었고 나라가 병합되어있는것도 아니였는데
아직도 곳곳에 그 모습을 볼수있는게 신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