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수돗물 관련 오해가 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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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한날
"한국 수돗물은 세계제일. 아리수 그냥 마셔도 됨."
vs
"우리집 수돗물에서는 냄새도 쎄고 녹물나와서 필터 끼우는데 뭔 개소리 니가 마셔볼래?"
라는 말로 키배 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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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수돗물의 대명사로 유명한 "아리수"는 서울특별시 수도사업소의 브랜드임.
서울 한정이라고.
서울에서는 아리수 브랜드 유지하려고 무료로 수질검사 해주고
녹물 나오면 하수도 교체 지원금까지 줌.
서울 바깥은 전혀 해당 안됨...
인천만 가도 브랜드가 다름.
얘네들도 결국은 다 아리수 따라한거긴 한데
시골 지자체일수록 수원은 깨끗해도
가정집 하수관 지원사업같은건 안돌려서
편차가 클 가능성이 많음.
그래서 수돗물 품질관리는 자기가 살고있는 곳 지자체에 따라 갈리니까
서울 이외의 지역에서는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있어도 이상할건 없음.
근데 왜 제일 품질관리 열심히 하는 아리수가 대표로 두들겨맞는지는 이해불가
서울놈들이 제일 수돗물 못믿어하더라.
외국인 유학생들도 무료 수질검사 있는거 알아서 써먹는 판에
서올사는놈들만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