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원짜리 부품이 구형이라며 1억3천만원짜리 기계 수리가 거부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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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직 승마기수인 마이클 스트레이트씨는
2009년, 낙마사고가 발생하는 바람에 하반신이 마비됨.
이후 2014년부터 독일의 라이프와드사가 판매중인
리워크 퍼스널을 구입해 다행히 다시 걸을 수 있게 됐는데
이 외골격형 주행 보조장치의 가격은 10만달러,
한화로 1억 3천만원이 넘는 매우 비싼 기계임
그래도 이 기계 덕분에 10년간
37만보가 넘는 걸음을 걸으며 다시 생활할 수 있게 된
마이클씨지만
얼마 전 이 기계를 컨트롤하는 시계형 컨트롤러가 고장나서
보행보조를 받을 수 없게 되자 제조사에 문의했는데
제조사는 배터리를 교체해야 하지만
5년이 지난 제품이라 교체할 수 없다면서
수리를 거부함
이 1억 3천만원짜리 기계에서
20달러 (2만 7천원) 짜리 배터리가 고장났는데
5년이 지났다며 수리를 못해주겠다고 한 상황
이 소식이 미국에서도 뉴스 기사 및 이슈화 되자
마법의 단어인 "취재가 시작되자" 파워로
라이프와드사는 해당 제품의 수리를 지원하겠다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