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물에서 양산 병기에 돈을 꼬라박은 초고급 메카를 쓴 바보짓 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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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워리어(배틀테크)는
은하를 통일한 거대 국가가 분열되어 무너지면서 시작되는데
각 대가문들이 통일국가의 적법한 계승자를 자칭하면서 내전을 벌이는 꼬라지를 본
정규군들은 저런 꼬라지가 되지 않기 위해 외우주로 이주하여 클랜이라는 세력을 세웠다.
대가문의 꼬라지를 보고 반면교사로 삼은 것이지
이들은 대규모 무제한 전쟁으로 서로 바닥날때까지 싸우는 것보다는
보다 소규모의 병력으로 자신들보다 더 많은 병력을 파괴하는걸 최고의 미덕으로 여겼고
클랜간의 분쟁이나 결투에서 이 명예를 좀 더 추구하기 위해서
가성비를 절대 따지지 않는 극단적인 고성능 기체를 개발 및 양산을 했다.
이 가격이 얼마나 심했냐면
클랜 울프의 대표 기체 팀버울프(75톤)은
대가문들의 최종병기급 기체인 아틀라스(100톤)을 세대나 만들 정도의 비용이 들었을 정도였는데
팀버울프가 아틀라스를 1:1로 이긴다 하더라도 아틀라스 세대는 결코 이길 수는 없었다.
이는 클랜의 장점이자 단점이 되어서
대가문들과의 전쟁에서는 저 압도적인 위력으로 밀어붙이는데는 성공했지만
전장이 넓어지고 점차 손실이 발생하기 시작할 쯤에는
보급과 병력의 규모에서 압도적으로 처밀리는 원인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