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의외로 규모 작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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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1편은 존나게 길고 설정도 거창한데,
본질적으론 그냥 나비 부족 하나의 이야기고 더 좁게는 제이크라는 개인의 이야기임.
뭐 인류와 나비족의 사생결단 그런 거 아님. 그냥 부족 하나가 사는 나무 하나가 배경임.
저 나무 무너진다고 판도라 망하거나 그런 거 아님.
실제로 오마티카야 부족 말고도 나비족들은 엄청 많음.
비슷하게 2편도 미치도록 긴데, 결국 종합하면 섬 마을 하나에서 일어난 일임.
오히려 나비족 연합+에이와 저그때 vs 헬스게이트 장비 총출동한 1편보다 스케일은 더 줄어들음.
생각해 보면 전면전 비스무리한 건 딱 한 번 보여주고 그 뒤로는 소규모 실내전만 나온 에이리언 2나
타이타닉이란 거대한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막장 드라마가 핵심 소재인 타이타닉이나
인류의 존망이란 배경설정을 두고 한 3~4명이서 추격전 벌이는 터미네이터 등,
카메론이 배경설정은 거창하게 쌓고 스토리는 간결한 성향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