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첫 애니 데뷔는 패왕세대의 얘기입니다.

주연은 아니지만 감초역할이에요.

카렌: 그럼 전 아야베씨와 페어겠죠? 무슨 역할인가요?

조언역? 애교역?

감독: 그냥 아야베아야베씨 하면 돼요

카렌: 아 사츠키상부터 하는거보니 아야베씨 개털릴때 위로해주는 역이죠? 힘들때 곁에 있어주는.

감독: 그냥 근심하면서 아야베씨아야베씨하면 돼요

카렌: 그러다가 더비때 같이 부둥켜서 울어주는, 한편의 의지되는 역이겠죠?

감독: 그냥 슬픈눈하고 아야베씨아야베씨하면 돼요

카렌: 여동생일때문에 자책하는 아야베씨를 클라이막스에서 구원해주는 역이죠? 제가 아야베씨의 여동생이 되어줄게요! 느낌으로?

감독: 아니 그냥 남편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느낌으로 아야베씨아야베씨하면 돼요

카렌: (취급이 너무해..)

카렌: 그럼 적어도 색기역할이라도 할까요?

감독: 그건 저희가 알아서 할테니 그냥 아야베씨아야베씨하면 돼요

카렌: (시발.... )

(ㅈ같아서 빗질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