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왕 GX의 패 5장 소모로 네오스 소환이 ㅂㅅ같은 플레이가 맞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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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5장 네오스 소환 듀얼은 GX에서도 이뭐병스러운 굉장히 한심한 듀얼로그를 보여주는데, 사실 당시의 쥬다이가 말로는 전력으로 상대하겠다니 하면서 미스터 T를 상대로 눈꼽만큼도 진지하게 듀얼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단 1턴 미스터 T는 다크 아키타입이란 몬스터를 소환하고 카드를 세트하고 엔드를 하는데 이 두 카드는 다음과 같다.
애니 오리카 설명을 안하게 도와준 꺼라위키에게 감사한다
즉 다크 아키타입의 덱 특소를 위해 일부러 높은 대미지를 받고 시작하겠다는 의★미불☆명한 플레이를 시전한 것이다. 오죽하면 다음 듀얼에서도 쥬다이가 미스터 T를 보면서 너흰 보통 그런식으로 플레이를 하냐면서 깔 정도.
쥬다이의 당시 첫패는 다음과 같다 (페더맨, 융합, 버블맨, 네오스, 히어로 실드, 융합해제)
여담으로 히어로 실드의 효과는 다음과 같다.
여기서 쥬다이는 다짜고짜 히어로 실드를 먼저 세트하고 융합으로 세일러맨을 소환한다. 여기서부터 말도 안되는 플레이다. 애니판 버블맨은 자신 필드에 카드가 없으면 2장 드로우가 가능한 만큼 2장 드로우를 날려먹은 것이다. 히어로 실드를 세트부터 한 걸 생각해보면 원래는 마법, 함정 존에 카드가 세트되어 있으면 직공이 가능한 세일러맨을 꺼내 직공 때리고 엔드칠 생각인 것으로 보이는데...
미스터 T가 자폭하냐면서 도발하자
전설의 패 5장 소모 네오스라는 기행을 저지르고 만다.
그리고 네오스로 공격을 때리는데미스터 T는 네오스의 공격에 제로게이저를 쓰면서 2500의 큰 대미지를 받고 덱에서 공격력 2500의 마신 레인을 꺼낸 다음 다음 턴에 공격력을 딱 1000올리는 데몬의 도끼를 장착하고 네오스를 공격하지만 쥬다이의 히어로 실드로 쥬다이는 딱 1000 대미지를 받고 카드 1장 드로우를 한다.
더 기가막힌 건 미스터 T가 여기서 아무것도 안하고 턴이 넘어갔다는 건데, 이 녀석 패가 5장이나 있으면서 세트 카드 1장도 안 덮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쥬다이가 다음 턴에 드로우한 카드들은 네오스페이스와 네오스 포스. 딱 네오스의 공격력을 올리는 카드들이다. 덕분에 쥬다이는 공격력 3800의 네오스로 마신 레인을 파괴하고 네오스 포스의 효과로 킬을 낸다.
이쯤 되면 이 듀얼이 유난히 로그를 대충 짠 듀얼이라는 걸 알게 될 것이다.
우선 쥬다이부터 까자면, 단순히 네오스를 꺼낼거면 버블맨으로 2장 드로우하고 세일러맨으로 직공 때린 다음, 융합해제와 히어로 실드로 턴을 버티면서 제물을 마련하는게 명백히 옳은 방법이였다.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다음 턴에 드로우한 카드들이 네오스페이스랑 네오스 포스라는 걸 생각해보면 버블맨으로 2장 드로우를 안한 건 명백한 병크다. 게다가 이렇게 플레이를 한다면, 다음 턴에 미스터 T가 높은 공격력의 몬스터를 꺼내도 히어로 실드로 대미지를 각오하고 드로우를 보던지, 아니면 융합해제로 수비표시로 히어로들을 꺼내고 히어로 실드로 대미지를 받지 않고 제물 마련도 가능했을 것이다.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이런 형편없는 듀얼로그가 나온 이유는 4턴에 듀얼을 끝내려는 어른의 사정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가 없다.
미스터 T쪽의 듀얼을 생각해보면 알 수 있는데, 다짜고짜 큰 대미지를 받으려고 생쑈를 펼치고 정작 패는 대량으로 남아 놀면서 하는 플레이는 큰 대미지를 받으면서 힘들게 꺼낸 몬스터의 공격력을 올리게 전부인 형편없는 플레이를 보여준다.
게다가 다크 아키타입의 효과로 마신 레인을 꺼낸다는 작위적인 전개를 위해 제작진들이 5장 소모 네오스라는 기행을 만들고 만 것이다.
이런 탓에 개인적으로 이 듀얼은 GX의 최악의 듀얼이라고 생각한다. 여담으로 쥬다이는 다음 화에서도 미스터 T를 상대로 세트할 카드가 패에 있었으면서 스파크맨 소환하고 엔드하거나 또 버블맨으로 드로우를 안하고 매드볼맨을 소환하는 등 굉장히 대충대충 플레이 한다. 쥬다이가 제대로 듀얼을 하는 건 다다음 화인 후부키 전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