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해봐라, 손가락 하나 분량은 들어주지." 

"부탁이야! 내 트라우마를, 파괴해줘! 

적은 고죠 사토루!" 

"손가락 값이다, 

내게 한 방이라도 먹이면 부하가 되어주지." 

"자세 잡아라, 화력 승부로 가자." 

"두 말하진 않겠지?" 

"푸가(開)." 

"에에에에에에에-----!" 

"ㅁ을 열어줘서 고마워." 

"지금은 그저, 스쿠나에게 감사를." 

"저질러주셨구만 최강." 

"내가 없는 세상에서 태어났을 뿐인 범부 놈!" 

"ㅁㅁㅁ-ㅁㅁ-ㅁㅁ! 푸가(開)!" 

"이거..." 

"그래." 

"스쿤의 승리다." 

"우와 최악,입장이 불의유희 됐잖여?" 

"왜 내가 진거야? 역시 마허라 없음 안돼?" 

"쎔 나에 대한 거 잊은 거지? 

스쿠나 죽이면 나도 죽는다는 거 잊은 거지? 

이게 내 망상이 아니길 기도한다비루돈." 

"멘토스 마허라도 없던 데다 무엇보다도 

[내게 한 방이라도 먹인다면 부하가 된다] 라는 

속박을 멋대로 맺어줘서 고맙다. 

덕분에 스쿤에게 이길수 있었어." 

"훌륭했다 스쿤. 생애 네놈을 잊을 일은 없겠지, 

그리고 지금 생각났다." 

"유지 미안!" 

원작보다 귀여워진 스쿠나, 원작보다 불쌍해진 

이타도리,원작보다 쓰레기된 고죠가 인상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