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제논)조연을 활용한 성장 연출
본문
제대로 된 대사 하나 없이
어렴풋하게 들리는 부부싸움으로나 대사가 존재했던 유메 아빠
카노의 성묘를 간다는 유메의 대사에,
드디어 제대로 된 상호대사를 얻는다.
그 대사란 가족간의 불화가 해소될 여지를 주는 말.
역시 제대로 된 대사 하나 없이 끙끙 앓기만 했던 요모기네 할머니
요모기가 카미죠와의 외식에 못 나간다고 하자
작중 처음으로 제대로 된 대사를 말한다.
그 대사란 요모기의 편을 들어주는 것.
스스로 결정할 의지가 부족했던 요모기와
심리적인 상처를 안고 있던 유메가
전반부의 결점을 극복했을 때 나온 연출들.
본인들이 아니라, 자기네 변화가 주변인물에게 준 영향을 묘사했던 게 참신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