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역전세계의 클레릭 2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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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번 2권은 루루랑 이 세계가 가진 인식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다뤘더군요.
히로인들이 이 세계에서 단지 못생겼다는 차별받고 인간 이하 대접을 받는데 그들에 입장에서는 히로인들이 추녀를 넘어서 오물로 보인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세계가 이런 인식이 기본적으로 깔려있어서 주인공이 히로인을 좋아한다고 말을 해도 쉽게 믿을 수가 없고 자신을 좋아하는 건 착각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차별을 동족인 엘프들에게도 쭉 받아온 루루가 자신감을 잃은 건 당연했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이 세계 인식이 가치관 문제가 아니라 저주로 인해 이런 인식을 갖게 된 게 아닐까? 생각이 들더군요.
이 번 2권은 오크 나라-> 엘프 나라 다녀오는데 엘프의 나라에서 다소 급전개인 부분과 더블어 전개가 다소 당황스러웠습니다.
주인공을 가두고 수면 약 먹여서 잠을 재우고 강x하려는 엘프들... 같은 엘프인 히로인 루루 취급에 열받아서 여왕에게 대드는데
그 과정에서 엘프들을 다 함락 시켜서 한 달 동안 난교 파티하는데 이 부분은 좀 그랬습니다.. 이 부분 말고는 세계관을 다소 알 수 있는 부분이었고
히로인인 루루 고민이 해결된 편이라서 꽤 괜찮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섹x할 때 하트 부분 좀 안 넣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 과정은 꼴리기는 하는데 하트 범벅이 될 때는 꼴리기보다 이제는 웃음이 나오더군요.
2권까지 읽으면서 확실히 알 수가 있었던 건 제목에 맞게 남녀 가릴 것 없이 미추 역전이 된 세계이면서 같은 추녀지만 히로인들 추녀 취급이 특히 심하다는 것과
남성은 성욕이 크지가 않다는 점 여성들은 성욕이 강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남성이 태어나기 힘든 세계관이라서 여성들이
남자들을 납치하거나 창x 촌 다니는 남자를 안는 것이었습니다. 세계관 자체는 재밌고 아직 안 풀린 요소도 많아서 앞으로 스토리 전개가 기대됩니다.
벌써 3권이 기다려집니다.